
집 안에서 계절의 변화를 가장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곳은 발코니입니다. 창문 너머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람, 그리고 계절마다 달라지는 풍경이 고스란히 스며드는 공간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면적은 작지만, 발코니는 어떻게 꾸미느냐에 따라 집의 분위기를 크게 바꾸고, 사계절을 누리는 특별한 무대로 거듭날 수 있습니다. 봄에는 꽃과 초록빛으로 생기를, 여름에는 시원한 그늘과 청량한 무드를, 가을에는 따뜻한 색감과 감성적인 소품을, 겨울에는 아늑한 조명과 포근한 패브릭을 더하면 같은 발코니도 매번 새로운 얼굴을 보여줍니다. 즉, 발코니는 사계절의 변화와 감성을 집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작은 정원이 되는 셈입니다. 특히 DIY 인테리어는 전문적인 시공 없이도 계절마다 손쉽게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