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르파 탁시폴리아(Caulerpa taxifolia)는 전 세계 해양 생태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침입 해조류 중 하나다. 이 식물은 빠른 번식력, 다양한 환경 적응력, 독성 화합물 분비 등 여러 면에서 기존의 해조류와는 뚜렷하게 다른 특성을 보인다. 특히 유럽 지중해 해역에 등장한 이후 폭발적인 확산을 보이며 기존 생태계를 무너뜨린 이 해조류는 과학계와 환경계에 충격을 안겼다. 그 중심에는 한 가지 논란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콜레르파 탁시폴리아가 인공적으로 개량된 GMO(유전자변형생물)인지에 대한 의문과 논쟁이다.처음 발견 당시에는 자연변이로 알려졌지만, 후속 연구에서 이 식물이 열대 원종과는 다른 유전적 구성을 가지고 있으며, 독일 수족관에서 내한성을 키우기 위해 장기간 인공 배양된 품종이라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