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계 교란이 경제 위기로 이어지는 순간콜레르파 탁시폴리아(Caulerpa taxifolia)는 원래 열대성 해조류로, 수족관 장식용으로 인공 개량된 종이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유럽 지중해 해역을 시작으로 급속히 확산되었으며, 현재는 미국, 호주, 일본 등지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이 해조류는 기존의 해초나 해조류 군락을 빠르게 대체하며 해저 생태계를 단조롭게 만들고, 토착 생물의 서식지를 파괴한다.그 결과는 단순한 생태계 변화에 그치지 않는다. 콜레르파 탁시폴리아가 점령한 해역에서는 어종 다양성이 감소하고, 알을 낳을 수 있는 산란장이 사라지며, 어획량이 줄어든다. 이로 인해 연안 어업 종사자들은 어장 축소, 소득 감소, 생계 위협이라는 실질적인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다.이러한 피해는 특히 소규모..